* 본 컨텐츠는 특정 제품의 효능, 효과에 대한 내용이 아닌
성분 및 원료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.
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2019년 기준 관절염 환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. 이는 2015년 350만명에 비해 무려 15%나 증가한 수치인데요. 관절염은 노화에 의한 퇴행성 질병이 많아 노년층이 환자의 대부분이었으나, 근래엔 그 연령대가 낮아져 젊은 층의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.
이에 따라 관절 및 연골 건강에 좋은 건강식품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, 그중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원료가 바로 ‘콘드로이친’입니다.
콘드로이친은 연골 세포 보호에 도움을 주며 관절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.
(출처: Osteoarthritis and Cartilage, 1998. 6: 25-30)
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콘드로이친을 섭취하게 한 결과, 42일만에 관절 통증이 줄어들기 시작했고, 3개월 이상 복용한 경우 관절 통증이 45% 감소했습니다.
콘드로이친은 철갑상어, 상어, 소 연골에서 주로 추출을 하는데, 결론은 철갑상어연골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.
이번 닥터린 매거진에서는 논문을 토대로 비교해보록 하겠습니다.
[팩트 1] 콘드로이친 C6S형 > C4S형
콘드로이친은 ‘C6S형’과 ‘C4S형’ 두가지로 나뉘는데, 건강한 성인일수록 C6S형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관절염 환자의 경우 C4S형의 비율이 높습니다.
관련 자료를 보겠습니다.
(출처: Quantitation of chondroitin 4-sulfate and chondroitin 6-sulfate in pathologic joint fluid. Arthritis Rheum. 1992;35(11):1304-8. )
C6S와 C4S의 비율이 정상인은 5.26인데 반해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는 3.81,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1.13으로 관절염 환자에서 C6S형이 훨씬 적게 나타났습니다.
C6S형의 비율이 높은 콘드로이친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.
[팩트 2] 철갑상어 > 상어 > 소
연골의 종류별로 비교 분석한 논문을 보면
(출처: Comprehensive analysis of chondroitin sulfate and aggrecan in the head cartilage of bony fishes: Identification of proteoglycans in the head cartilage of sturgeon.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. 2022; 208: 333-342.)
원료별 C4S:C6S 비율
소 1.5~2 : 1
상어 0.45~0.70 : 1
철갑상어 0.13~0.22 : 1
철갑상어 > 상어 > 소 순으로 C6S 비율이 높게 나타나 철갑상어가 건강한 성인의 비율과 가장 비슷했으며, 소는 오히려 C4S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.
효과와 관련된 논문도 살펴보면,
(출처: Chen, L.; Bao, B.; Wang, N.; Xie, J.; Wu, W. Oral Administration of Shark Type II Collagen Suppresses Complete Freund’s Adjuvant-Induced Rheumatoid Arthritis in Rats. Pharmaceuticals 2012; 5: 339-352.)
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시킨 쥐에 투여했을 때, 소 연골보다 상어연골이 질환 회복에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
또한 철갑상어의 콘드로이친과 소 콘드로이친의 생물학적 활성 비교 결과,
철갑상어가 소보다 1.5~2배 정도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였습니다. 이는 콘드로이친C6S가 C4S보다 항산화력이 더 높다는 데서 기인했습니다.
(출처: Generation and Evaluation of Novel Biomaterials Based on Decellularized Sturgeon Cartilage for Use in Tissue Engineering. Biomedicines. 2021; 9(7): 775.)
또다른 자료에서는 철갑상어와 사람의 연골 단백질서열이 80%이상 일치하고, 두 연골의 아미노산 함량이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.
이상으로 원료에 따른 콘드로이친 성분구성을 알아보았는데요. 여러 자료를 통해 철갑상어 콘드로이친이 상어, 소 등에 비해 C6S 비율이 높아 더 유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. 이를 참고하여 관련 제품을 섭취하신다면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감사합니다.